삼성 대졸 신입 입사를 위한 중요한 관문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다음 달 14~15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 제공

[더팩트｜이성락 기자]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다음 달 14~15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2022년도 주요 계열사 3급(대졸) 상반기 공채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에게 GSAT 일정 안내문을 발송했다.

올해 상반기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은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예년과 동일하게 시험 일주일 전에 스마트폰 거치대·문제풀이 용지·개인정보보호 카드·응시자 유의사항 등이 담긴 응시자 키트가 발송되고, 온라인 시스템 점검을 위한 예비소집도 진행된다. 시험은 이틀간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총 4회 치러진다.

삼성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4회 모두 다른 문제로 출제할 계획이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6월 중 면접을 진행하고 6~7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