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잇달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 상가 투시도. /참컴 제공

[더팩트｜이민주 기자] 최근 연면적 16만5000㎡(5만 평) 이상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분양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연면적 23만여㎡(7만 평) 안팎의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다수 공급될 예정이다.

전철1호선 세마역에서 약 120m 거리인 오산시 세교동 586번지 일대에 내달 분양예정인 '현대프리미어캠퍼스 세마역'은 연면적 23만여㎡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32개 크기에 달한다.

최대 층고 6m, 램프폭 7m로 설계해 지상 10층까지 대형 5톤 트럭도 건물 내부의 호실 앞까지 진입하는 드라이브인 및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형 트럭의 진입이 편리하도록 입·출구를 달리하는 원웨이 방식으로 설계됐다.

전철1호선 군포역 근처에서도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 '군포 트리아츠'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 지상 29층에 연면적 24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엠큐브 스퀘어 다산'은 이달 홍보관을 열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 지금지구에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19만여㎡다. 고양 덕은지구에서 나오는 지식산업센터 '아이에스 동서'도 비슷한 수준의 연면적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면 임직원들의 자부심도 높아지는 게 일반적"이라며 "건물 내에서 추가 매매나 임차에 나서는 경우도 생기면서 가치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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