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 원 상당 맥북 프로도 제공
KT 클라우드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실시한다. /KT 클라우드 제공 |
[더팩트|한예주 기자] KT 클라우드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T 클라우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의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설립한 신설법인으로 지난 4월 1일 출범했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Cloud분야 △IDC분야 △IT분야 △경영분야 등 kt cloud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시행된다. 봄 시즌 경력직 채용은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하며 서류전형, 실무면접, 임원 인터뷰를 거쳐 약 100명을 선발한다. 법인 출범 이전 개시된 1차 모집은 현재 내부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법인 출범 이후 개시된 2차 모집은 채용 분야를 넓혀 4월 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고 있다.
KT 클라우드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를 모집하기 위하여 지원자격을 까다롭게 제한하기보다 역량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경력사항 중심으로 지원서를 간소화했다. 허들을 낮춰 지원할 수 있는 문은 넓히되 심층면접을 통해 옥석을 가린다는 계획이다. 전형 절차 또한 빠르게 진행해 서류접수일 기준 3주 이내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KT 클라우드는 당초 KT Cloud·IDC사업부서에서 KT 클라우드로 전출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스톡옵션의 범위를 이번 경력직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사 웰컴팩으로 '250만 원 상당의 맥북 프로' 또는 '아이패드 프로+워치 세트'도 지급할 예정이다.
KT 클라우드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인재 케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T 클라우드는 이번 경력직 채용에 이어 19일부터 신입사원 채용도 개시, 실력 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회사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경로를 마련했다. KT그룹에서는 기업 실무형 AI·DX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AIVLE School)도 운영 중으로, 향후 KT 클라우드 신입사원 채용과도 연계 예정이다.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는 "우수한 인적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경력직원을 포함해 KT 클라우드의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