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내 패션성향 테스트 오픈…고객 맞춤형 스타일 제안
신세계백화점이 이번주 중으로 모바일 앱에서 패션 성향 테스트 탭을 오픈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고객과의 디지털 소통 강화에 나선다.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19일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주 중으로 모바일 앱에서 패션 성향 테스트 탭을 오픈하고 고객 개인이 평소 선호하는 유형의 패션을 알려주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가 제공하는 패션 성향 테스트는 최근 MBTI(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등 유형별 성격·행동 등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간단한 설문 조사를 통해 선호하는 스타일과 그에 맞는 연출을 제안하는 이벤트다.
MBTI는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는 형식이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MBTI 유형을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의 주제로 자리매김한 MBTI는 최근 유형별 재테크 방법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신세계는 테스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패션과 잡화 장르 5% 사은행사 참여권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서 선정된 10명의 고객에게는 레스케이프 스위트 객실 숙박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참여하는 고객과 가장 유사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고객의 공감을 얻기 위해 실제 MBTI 종류와 같이 패션 성향을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준비했다. 남성과 여성 각각 8가지 유형으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패션 업체와 협업해 누구나 알기 쉬운 단어로 설명과 코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신세계는 단순히 쇼핑 정보만을 전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고객 개인화 쇼핑 서비스, 전자책 대여, 시즌 별 음악 추천, 제철 음식 레시피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이 MZ세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