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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챙긴 삼성청년SW아카데미, 누적 취업률 80% 돌파
입력: 2022.04.18 14:11 / 수정: 2022.04.18 14:11

삼성청년SW아카데미 8기 교육생 모집

삼성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누적 취업률이 80%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6기 교육생이 SW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발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누적 취업률이 80%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6기 교육생이 SW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발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관심을 쏟아 운영하고 있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누적 취업률이 80%를 돌파했다.

◆ 5기까지 2785명 수료생 중 2326명 취업

삼성은 SSAFY 5기까지 총 2785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총 2326명이 700여 개 기업에 취업해 84%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네이버, 카카오, 쿠팡, 신세계아이앤씨,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주요 IT 기업에 취업했다. 또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현대카드,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에도 입사했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은 110여 개로 늘었다.

◆ 다음 달 2일부터 8기 교육생 1150명 모집

삼성은 8기 교육생을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총 1150명을 선발하는 SSAFY 8기는 7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한다.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 지난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부터는 모집 규모를 기수당 1150명으로 확대했다. 7, 8기를 합치면 올해 총 2300명의 청년이 SSAFY 교육에 새롭게 참여한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SSAFY는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과 함께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청년 인재 육성과 고용, 투자 등에 초점을 맞춘 '동행'을 삼성의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취약계층과 청소년·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앞장서서 키우고 있다.

교육생 확대 또한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9월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난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SSAFY 교육생 확대를 약속하며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SAFY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과 함께 큰 관심을 쏟고 있는 삼성의 대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동률 기자
SSAFY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과 함께 큰 관심을 쏟고 있는 삼성의 대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동률 기자

◆ 전국 5개 캠퍼스서 1년간 집중 SW 교육

SSAFY에는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캠퍼스 등 전국 5개 중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SW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을 통한 실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SSAFY 1학기 교육은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역량을 향상해 SW 개발자로서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과정으로 구성됐고, 2학기는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SW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생들에게는 SW 역량을 향상시키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국내 SW 콘퍼런스 참가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를 제공한다.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캠퍼스 교육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정부 훈련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은 SW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개인별 진로상담,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취업 실전 역량 교육 등을 실시한다. SSAFY 교육생 전용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도 개최한다.

◆ 삼성 SW 개발 담당 임직원 재능기부

SSAFY의 특징은 삼성 SW 개발 담당 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약 90명의 삼성 임직원 멘토단은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SW 학습법 코칭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진로·커리어 설계 조언 △고민 상담 등을 실시한다. 또 특강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생에게 조언을 해준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본격적으로 실시하는 SSAFY 교육생 대상 삼성 임직원 재능기부에는 SSAFY 출신으로 삼성에 입사한 직원 12명도 참여해 청년 취업 지원 활동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 국가 차원 SW 생태계 저변 확대 노력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힘쓰는 동시에 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SW에 재능을 가진 대학생 발굴·육성을 위한 'SW 멤버십'(1991년) △대졸 신입 채용 시 'SW직군' 신설(2011년) △인문계 출신 SW 인재 육성과 채용을 위한 'SCSA'(2013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또 삼성의 역량과 전문적인 SW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적 차원의 SW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와 함께 초·중학생 대상 SW 교육 프로그램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2013년)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생 활동으로는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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