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17일 최근 한 달 새 최고가인 2003.41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6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15원 내린 리터당 1969.11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21원 하락한 1898.62원이었고 LPG는 0.05원 내린 1163.6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2050.56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942.60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07.96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903원, 1902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4월 둘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 IEA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