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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제쳤다…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탈환
입력: 2022.04.15 15:52 / 수정: 2022.04.15 15:52

반도체 시장 작년 26% 성장…SK하이닉스도 3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을 누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2021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점유율'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28% 증가한 731억9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12.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인텔은 2위로 밀렸다. 725억3600만 달러 매출로 전년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12.2%로 이 역시 삼성에 밀렸다.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6.1%(363억5200만 달러)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40.6% 성장했다.

이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4.8%(286억2400만 달러)와 퀄컴 4.6%(270억93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AMD와 미디어텍이 각각 68.6%, 60.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회사로 기록됐다.

한국 업체들은 지난해 메모리 시장의 성장으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19.3%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 반도체 공급업체 하이실리콘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1% 감소한 15억 달러에 그쳐 2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26.3% 증가한 총 5950억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5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와 5G 스마트폰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성장했다는 평가다. 특히 수요가 급증한데다 가격 상승까지 맞물리며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무선통신 부문은 각각 전년 대비 34.9%, 24.6% 성장했다. D램이 견인한 메모리는 지난해 반도체 매출에서 27.9%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3.2% 증가한 41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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