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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6주째 상승…전세수급지수도 상승
입력: 2022.04.15 14:39 / 수정: 2022.04.15 14:39

'규제 완화 기대감' 강남권서 매수세 가장 커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 매수 심리 회복세가 6주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0으로 조사됐다. 1주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지난 2월 말 이후 6주 연속(86.8→87.0→87.5→87.8→89.1→90.8→91.0)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중개업소 설문을 통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기준선인 100보다 크면 매수세가 크고, 100보다 작으면 매도세가 크다는 의미다.

서울 5개 권역 가운데서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인 동남권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가 96.5로 가장 높았다. 지난주(96.1)보다도 0.4p 높아졌다. 재건축 규제 완화, 주택 보유세 경감 등 새 정부 주택 정책 수혜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목동과 여의도가 속한 서남권은 90.6에서 91.0으로 상승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도 88.1에서 88.4로 올랐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있는 서북권도 88.9에서 89.0으로 소폭 상승했다. 용산구·종로 등 도심권은 89.6에서 89.1로 0.5p 하락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아파트 매수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지난주 93.9였던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이번 주 94.2로 올랐다. 비수도권에선 지난주와 같은 수준(96.0)이었지만 수도권에서 0.5p(91.6→92.1) 상승했다. 다만 아직 기준값인 100을 밑도는 만큼 매수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봄 이사 철과 맞물려 최근 은행권이 전세자금대출을 재개하면서 전세수급지수 역시 상승세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1.9로, 90선으로 올라선 뒤 3주째 오름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도 3주 연속(94.7→95.3→95.8→96.3) 상승세를 기록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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