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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긴축 우려에 하락…트위터·테슬라↓
입력: 2022.04.15 08:09 / 수정: 2022.04.15 08:09

다우 113.36포인트 하락한 3만4451.23…국채금리 급등도 주목

뉴욕증시가 연준의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머스크, 인수제안에 트위터와 테슬라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뉴시스
뉴욕증시가 연준의 긴축 우려에 하락했다. 머스크, 인수제안에 트위터와 테슬라의 주가는 동반 하락했다. /뉴시스

[더팩트|한예주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주요 은행들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3.36포인트 하락한 3만445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00포인트 하락한 4392.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92.51포인트 내린 1만3351.08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들어 다우지수는 -0.78%,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13%, -2.63% 하락했다.

국채금리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에 13bp(1bp=0.01%) 오른 2.82%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10bp가량 올라 2.48%까지 상승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3분기에 종료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정책을 더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5월 50bp 금리 인상을 묻는 말에 "그것은 아직 우리가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면서도 "연방기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그것은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명암이 갈렸다. 3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증가한 665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18만5000명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4월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5.7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전날 JP모건의 순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 이어, 이날 웰스파고는 영업수익이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전체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4.5%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의 실적은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골드만삭스의 1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10.76달러, 영업수익은 12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모건스탠리의 분기 EPS와 영업수익도 각각 2.02달러, 148억 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씨티그룹의 분기 EPS와 영업수익도 예상치를 상회한 각각 2.02달러, 192억 달러를 기록했다.골드만 주가는 0.10% 하락했고,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0.75% 올랐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1.56% 상승했다.

트위터는 1.7% 하락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43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는 소식에 따른 여파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인수 자금을 대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3.6%가량 하락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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