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G스틸우는 전 거래일보다 13.38% 하락한 3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용차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던 KG스틸우가 거래 재개날인 14일 13% 넘게 급락했다. KG스틸우는 급격한 주가 상승에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G스틸우는 전 거래일보다 13.38% 하락한 3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28% 상승했지만 이후 23.31% 급락을 나타내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KG스틸우는 KG그룹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과 관련해 기대감이 따르며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10만6천500원에서 39만2500원으로 268.5% 급등했다.

급등세가 강해지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이 종목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럼에도 주가 상승이 이어지자 13일 하루 매매를 정지시켰다.

앞서 KG그룹은 사모펀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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