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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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4% 오른 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쇼박스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쇼박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14일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4%(370원) 오른 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일일 거래량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00만 건(1004만9646건)을 넘겼다.
쇼박스의 이날 강세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쇼박스는 오리온그룹 계열사로 영화배급이나 한국영화 제작 및 투자, 외화 수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소비심리가 확대되고 침체된 영화계나 극장가 또한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해석이다.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쇼박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200만 원으로 전년(20억 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한편 쇼박스는 올해 최민식 주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개봉했고 '비상선언' '시민 덕희' '압구정 리포트' '휴가' '사흘' 등 영화를 개봉 예정 라인업에 올려두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에 촬영된 한국 영화가 최근 하나둘씩 개봉을 이어감에 따라 기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