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브라질 대표팀을 연파하고 A조 1위로 8강 PO에 오른 DRX /라이엇게임즈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한국 대표로 '발로란트 마스터스'에 출전 중인 DRX가 연일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0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막을 올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1 레이캬비크'에 출전하고 있는 DRX가 일본 팀과 브라질 팀을 연파하면서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14일 전했다.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대표로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 출전한 DRX는 11일(한국 시간) 개막전으로 열린 일본 대표 제타 디비전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한일전에서 완승을 한 DRX는 여세를 몰아 발로란트 강국인 브라질 대표까지 꺾으면서 조 1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DRX는 지난 13일 열린 A조 승자전에서 브라질 대표 닌자스 인 파자마스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격파했다.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 1위를 차지한 DRX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위인 페이퍼 렉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페이퍼 렉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시드를 받아 8강에 선착했지만 DRX가 국제 대회에서 몇 차례 이겨봤던 팀이다. 지난 2020년 열린 '로얄 시 컵'에서 2-0으로 완승했고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3' 베를린 A조 그룹 스테이지에서 2-0으로 물리치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DRX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번 경기를 치르면서 현장 감각을 익히며 긴장감을 덜어냈지만 페이퍼 렉스는 DRX와의 8강전이 첫 경기라는 점도 DRX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1 레이캬비크' 플레이오프는 승자조와 패자조로 진행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2패를 당한 팀은 탈락하는 방식으로, 패자 결승과 최종 결승전이 5전3선승제로 펼쳐진다.
8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5일 새벽 2시에 펼쳐지는 G2 e스포츠와 제타 디비전의 경기로 시작한다. DRX와 페이퍼 렉스의 대결은 오는 16일 새벽 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