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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7234억 원 규모 '인보사' 기술 수출 "재도약 발판"
입력: 2022.04.13 15:56 / 수정: 2022.04.13 15:56

2021년 12월 미국 임상3상 재개

코오롱생명과학은 싱가포르 주니퍼바이오로직스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TG-C)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코오롱생명과학은 싱가포르 주니퍼바이오로직스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TG-C)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TG-C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바이오사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싱가포르 주니퍼바이오로직스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TG-C)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7234억 원(약 5억8718만 달러) 규모로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150억 원(약 1218만 달러)과 단계별 판매 마일스톤 약 7084억 원(5억7500만 달러)을 포함한 금액이다.

주니퍼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 한국 및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일본 등 아시아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인보사와 관련된 연구, 개발, 상업화 독점권을 확보했다. 계약 기간은 각 국가별로 20년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지원과 제품 공급을 담당한다.

인보사는 현재 코오롱티슈진이 2021년 12월부터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고관절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미국 임상시험도 1상 없이 바로 2상으로 진입하도록 FDA로부터 승인받아 새로운 적응증 확대도 가능해졌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인보사 미국 임상 3상 재개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였다면, 이번 기술수출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보사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전 계약보다 더 넓은 권리지역 확대를 통해 TG-C가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만싱 주니퍼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TG-C의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TG-C가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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