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평균 2.5%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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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리너스가 오는 14일부터 커피 등 판매 제품 가격을 평균 2.5%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엔레리너스 제공 |
[더팩트│황원영 기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커피 프랜차이즈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는 가운데 엔제리너스도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업계는 원두와 부자재 인건비 등이 오르고 있어 판매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2일 롯데GRS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오는 14일부터 제품 가격을 평균 2.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조정 품목은 총 43종(커피류 21종, 티&음료 5종, 디저트류 17종)이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는 4300원에서 4500원으로, 허니 레몬티는 4900원에서 5000원으로, 큐브 달콤 브레드는 5300원에서 55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엔제리너스의 가격 인상은 3년 만이다. 회사는 지난해 지속적인 국제 원두가 인상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판매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매출 기준 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지난 1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최대 400원씩 인상했다. 이어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커피빈, 폴바셋, 파스쿠찌 등 커피 프랜차이즈가 줄줄이 인상 행렬에 합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이 국내 진출 3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아메리카노는 5000원에서 5200원, 라떼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