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36분 현재 GS글로벌은 전일 대비 11.95%(425원) 상승한 3980원에 거래 중이다. GS글로벌은 전날에도 상한가에 도달한 채 마쳤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에 나서면서 국내 석탄 관련 업체인 GS글로벌이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6분 현재 GS글로벌은 전일 대비 11.95%(425원) 상승한 3980원에 거래 중이다. GS글로벌은 전날에도 상한가에 도달한 채 마친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EU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초지에 따라 반사효과 기대감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EU는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을 포함한 제5차 대러 제재를 채택했다.

이에 EU 회원국들은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수입을 금지하게 된다. 수입 금지 조치는 러시아 전체 석탄 수출량 4분의 1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GS글로벌은 수출무역을 진행하는 GS그룹의 계열사다. 지난 2017년 GS에너지와 함께 매장량 1억4000만톤(t) 규모의 인도네시아 BSSR 석탄광 지분 14.74%(GS에너지 9.74%·GS글로벌 5%)를 4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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