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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지난해 매출 2조 찍었다…7년 만에 70배 폭등
입력: 2022.04.12 08:10 / 수정: 2022.04.12 08:10

코로나에 성장세 ↑ 수익성은 낮아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3% 증가한 2조292억 원을 기록했다. /임영무 기자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3% 증가한 2조292억 원을 기록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이 단 7년 만에 7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후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3% 증가한 2조29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7년 전인 지난 2014년(291억 원)과 비교하면 69.7배에 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1년 3월 설립됐다. 당시 최초 자본금이 3000만 원이었던 스타트업이 10년 만에 매출 2조 원 회사로 성장한 것이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 2018년 3193억 원에서 2019년 5611억 원으로 2418억 원 증가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시작한 2020년 5341억 원이 늘어 매출이 처음으로 1조 원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배달 시장의 성장으로 지난해에는 2조 원도 뛰어넘었다.

다만 수익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은 약 100억 원 흑자를 냈지만 전년(582억 원) 대비 흑자 규모가 줄었다.

이는 우아한형제들만 고려한 별도 기준이다. 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연결 기준 757억 원 영업손실을 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우아한청년들과 푸드테크, 베트남법인, 싱가포르법인 등 자회사의 실적이 포함됐는데 해외 법인들의 영업손실 영향이 컸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배달원(라이더) 1명이 주문 1건을 처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1의 프로모션을 종료하고 요금 체계를 개편한 바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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