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오토쇼 2022'에 참석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더팩트｜정문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뉴욕 오토쇼 2022'에 참석한다. 정 회장은 올해 들어 세번째 미국 출장에 나선다.

1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환 상황과 북미 자동차 시장 동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최근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기아의 친환경 SUV '디 올뉴 기아니로' 모델도 선보인다. 신형 니로는 기아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 '플랜 S'의 핵심을 담당하는 모델이다.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전기(BEV)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뉴욕을 신차 공개의 주요 무대로 활용해왔다. 정 회장은 수석부회장 시절이던 2017~2018년 뉴욕오토쇼를 직접 관람했다.

뉴욕오토쇼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과 지난해 취소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한편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길에 자주 나서며, 북미시장을 챙기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에 참석했으며, 지난 2월에도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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