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슈퍼마켓 대형마트 편의점 경기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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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분기 소매유통업계의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3 오른 99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소매업종 경기전망지수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기지개를 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분기 소매유통업계의 경기전망지수(RBSI)가 9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기준치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직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기준치 이하면 반대를 뜻한다.
2분기 소매유통업계 경기전망지수 역시 100에 미치지 못하는 99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분기(96) 대비로는 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에 기업들이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는 106, 4분기는 99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직전 분기(102)보다 9오른 111로 나타나면서 5개 업태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겼다. 슈퍼마켓 전분기(82)보다 17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돼 업태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마트(88→97), 편의점(85→96)도 지수가 반등했다.
반면 온라인쇼핑은 올해 1분기 107에서 2분기 96으로 감소하며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비대면 소비보다 대면 소비가 늘어난 결과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소매업 경기가 본격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