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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상>] 최대 실적 발표한 날 '연저점' 찍다니…삼성전자 주가 운명은?
입력: 2022.04.10 00:59 / 수정: 2022.04.10 00:59

'매출 77조 원' 실적 발표 …주가는 52주 신저가 추락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전 거래일(6만8000원) 대비 0.29%(200원) 내린 6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전 거래일(6만8000원) 대비 0.29%(200원) 내린 6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락·윤정원·문수연·최수진·정소양·이민주·한예주·박경현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정리=박경현 기자] 이번 주는 완연한 봄기운을 오롯이 느끼기 좋은 한 주였습니다. 국내 곳곳 명소엔 벚꽃이 만개해 봄의 정취를 드러냈는데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기세가 다소 꺾였음에도 여전히 쉬이 물러나지 않고 있어 온국민의 걱정이 컸습니다. 경제계에서도 따뜻한 소식과 걱정스런 일들이 지속됐는데요. 증권업계에선 코스피시장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유통업계에선 크게 치솟은 러시아산 대게 가격이 절반가까이 떨어지는 등 요동쳤습니다. 소비자들은 줄을 서서 구매하거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산 제품이라는 이유로 불매운동에 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태도가 나타났습니다. IT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깜짝 실적에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증권업계 소식부터 들어보시죠.

◆ 77兆 사상 최대 실적에도…'6만전자' 갇혀 있는 까닭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고전하고 있습니다. 한때 '10만전자'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 삼성전자는 최근 6만 원대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종가 7만200원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째 '6만전자'에 갇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8일에도 전 거래일(6만8000원) 대비 0.29%(200원) 내린 6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장중에는 6만77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과는 매우 대조되는 행보인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77조 원을 기록했다면서요.

-맞습니다. 전자업계에서 보릿고개로 통하는 1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유사 이래 드문 일이지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물류비 인상 등 악재 속에서도 제품 기술력과 공급망 관리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에도 반도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나요.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반도체 공략으로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갤럭시S22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판매도 실적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S22는 출시 후 6주 만에 국내에서만 100만 대가 팔렸죠.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중심으로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뉴시스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중심으로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뉴시스

-실적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데 주가는 왜 부진한 걸까요.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공세 강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거시 경제 등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상승한 게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행렬도 심상찮습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지난 8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011억 원어치 사고 4407억 원가량을 팔았습니다. 순매도 규모는 3396억 원입니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나달 24일 이후 11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5일 하루를 뺀 10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습니다. 하루 순매도 규모도 6일 3632억 원, 7일 3951억 원 등 줄지 않는 추세입니다.

-증권가가는 삼성전자 주가를 어떻게 전망하나요.

-전망치는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KB증권은 종전 10만 원에서 9만 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은 9만4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유진투자증권은 9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목표 주가를 낮췄습니다. 하반기 IT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개선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약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NH투자증권, 삼성증권, IBK투자증권 등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 원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하락으로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상황으로,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하>편에서 계속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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