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쿡앱스 게임잼'에서 우승한 '포트리스 사가' 개발팀 /쿡앱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쿡앱스는 '쿡앱스 게임잼'에서 우승한 '포트리스 사가'를 올해 주요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8일 밝혔다. '포트리스 사가'는 만능 요새 함선을 지휘하는 감성 방치형 역할수행게임이다.
'쿡앱스 게임잼'은 6명으로 구성된 팀이 3일간 제작하고 싶은 게임을 자유롭게 만들어보는 연중 최대 사내 행사 중 하나다. 아이디어나 기획 코드가 맞는 타 부서 인원도 협업할 수 있다.
제11회 '쿡앱스 게임잼'은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포트리스 사가'를 포함해 '헬 서바이버', '던전소녀 키우기' 등 방치형 역할수행게임 6편, 캐주얼 장르 2편 등 총 8편이 제출됐다.
이 기간 개발을 완료한 게임들은 앱스토어에 우선 선보인 뒤 나흘 동안 총 700달러 규모로 마케팅을 집행해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한다. 그중 성과가 가장 우수한 게임은 정규 프로젝트에 포함돼 출시까지 회사 지원을 받는다.
쿡앱스 측은 "매년 게임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직원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 축제 GDC 참여권 또는 제주도 3박 4일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쿡앱스는 '포트리스 사가'를 정식으로 선보이기 위한 세계관 확장 차원에서 총 11개 부문 채용을 한다. 시나리오 작가, 원화가, 클라이언트 개발자 등 6개 부문 채용이 완료됐다. 쿡앱스는 20명 이상 추가 채용을 마무리 짓고 중형 캐주얼 프로젝트로 키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