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Biz-D] 하이브, 일주일 만에 12.23%↓…5거래일 연속 하락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2.04.08 17:29 / 수정: 2022.04.08 17:29
증권가 엇갈린 전망도 눈길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의 미국 현지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하이브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4% 내린 2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의 미국 현지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하이브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4% 내린 2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엔터 대장주' 하이브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주일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공연과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 데뷔 등 호재를 앞둔 분위기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8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24%(6500원) 내린 2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최근 고점(4월 1일 32만3000원) 대비 12.23%(3만9500원) 급락했다.

하이브는 지난 달 말 엔터테인먼트업계의 공연 재개 등 리오프닝 기대감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의 방탄소년단 군 면제 논의 등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그린 바 있다. 다만 이번주는 단 한 번도 상승 마감을 기록하지 못한 채 뒷걸음질 쳤다.

증권가도 최근 하이브에 엇갈린 평가를 내린다. IBK투자증권은 7일 하이브에 대해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로 인한 부재 리스크 등을 언급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낮췄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하이브를 두고 1분기에는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 활동 부재에 따라 시장 전망치를 밑돌 수 있으나, 2분기부터 주요 아티스트의 온오프라인 콘서트, 앨범 판매 등 본업과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과 함께 할 NFT(대체불가토큰) 등 신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 내다보면서 목표 주가를 43만 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하이브의 핵심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6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하루에 한 명씩 멤버가 공개되고 있는 르세라핌은 이날 다섯 번째 멤버인 카즈하가 공개됐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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