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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5차례 가격 인상' 루이비통, 韓 영업익 두배 '껑충'
입력: 2022.04.08 17:34 / 수정: 2022.04.08 17:34

지난해1월부터 가격 인상 단행…영업익 '1500억→3019억 원'

루이비통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1조4681억 원, 영업이익 3019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루이비통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1조4681억 원, 영업이익 3019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수진 기자] 루이비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한국 시장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1월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해 △2월 △3월 △5월 △10월 등 총 5번에 걸쳐 꾸준히 가격을 올린 결과로 보인다.

8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코리아가 공시한 '202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조4681억 원으로, 전년(1조468억 원) 대비 40.2%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이다. 루이비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019억 원으로 집계됐다. 15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2020년과 비교하면 98.7%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총 5번 단행한 가격 인상의 결과로 보인다. 루이비통은 지난 1월 알마BB 등 가방류 등의 가격을 최대 10% 이상 올렸다. 당시 알마BB 모노그램·다미에 패터 제품은 4% 인상했고, 포쉐트 악세수아는 231만 원에서 12.6% 오른 260만 원으로, 포쉐트 메티스는 245만 원에서 6.5% 오른 261만 원으로 인상했다. 인기 클러치백인 토일레트리26의 가격도 64만 원에서 71만 원으로 약 11% 조정했다.

2월에는 나노 스피티, 쁘띠 삭 플라 등 인기 제품의 가격을 7~10% 높였다. 3월에는 카퓌신 미니 블랙, 트위스트 미니 등 가죽 핸드백 종류를 5~8% 인상했고, 5월에는 모노그램 온더고를 비롯한 일부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올렸다.

10월에는 알마BB 모노그램을 182만 원에서 201만 원으로, 알마PM 모노그램을 204만 원에서 226만 원으로 인상했다.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로즈·모노그램 색상)는 260만 원에서 293만 원으로, 멀티 포쉐트 악세수아(브룸)는 284만 원에서 3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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