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평균 63% 매출 성장세 기록
프레시지는 지난해 18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3년간 6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프레시지 제공 |
[더팩트|문수연 기자] 프레시지가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8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48.6% 증가한 수치로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63%에 달한다.
프레시지는 2016년 설립된 식품업계 스타트업으로, 최근 3년간 프레시지의 밀키트 누적 판매량은 2500만 개를 넘어섰다.
프레시지는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프레시지의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은 인플루언서, 외식전문기업 및 소상공인들까지 누구나 간편식 사업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생산, 유통,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B2B 사업이다.
프레시지의 퍼블리싱 사업은 중,소규모의 파트너들이 대량 생산시설과 전국 단위 유통망을 사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동반성장을 전제로 하는 사업이다. 프레시지는 간편식 시장에서 퍼블리싱을 통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하며 다양한 규모의 파트너사들과 신규 수익 창줄 및 사업 확장의 기회를 공유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2월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7개국에 130종의 간편식을 수출하고 있다. K-푸드 열풍으로 국내 간편식의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프레시지는 올해 15개국 500만 불 수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북미, 유럽 신규 국가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수출 지역인 동남아에서는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 직접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연중 동남아를 거점으로 해외 생산시설을 구축해 규제로 인해 수출이 불가했던 메뉴들을 신선한 현지 식재료로 구성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프레시지 정중교, 박재연 공동대표는 "프레시지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의 간편식 시장 진출을 돕는 퍼블리싱 전략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점유율의 확대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간편식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