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S-Oil(에쓰오일)의 목표주가를 13만3000원으로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S-Oil을 동일 업종 내 최대 관심 종목으로 꼽으며 상승여력을 33.0%로 내다봤다.
8일 미래에셋증권은 '경유가 비싸지면 더 웃는다' 리포트를 통해 S-Oil의 정제마진 확대와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전망한 1분기 S-Oil의 매출액은 9조36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2100억 원이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2.9%, 1.3% 증가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경유와 등유 등의 마진이 확대되며 이익 개선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S-Oil의 재고관련이익이 35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투자기간을 넓히더라도 충분히 기업 이익 체력 수준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주가 방어력이 높은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