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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빵에 한라봉 모히또까지"…파리바게뜨·스타벅스, 특산물 발굴 나선 이유는
입력: 2022.04.07 14:26 / 수정: 2022.04.07 14:26

지역 경제 활성화·매출 증대로 '두 마리 토끼'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에 무안 양파빵 6종을 출시해 양파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제공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에 무안 양파빵 6종을 출시해 양파 소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PC그룹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농가를 돕기 위한 식품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해 상생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ESG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무안 양파 농가 돕기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급감으로 양파 가격이 약 70% 폭락하고, 햇양파 수확까지 다가오면서 무안 양파 농가의 상황이 절박하다는 소식에 SPC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발 벗고 나선 것이다.

SPC그룹은 지난해 6월에도 가격 폭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무안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무안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수매해 무안 양파빵 4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 무안양파빵은 6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무안 양파 농가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SPC그룹은 올해도 파리바게뜨를 통해 무안 양파빵 6종을 출시해 양파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협은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어려운 이웃 및 코로나19 방역 활동 봉사자들에게 양파빵을 기부하겠다는 계획이다

GS25는 지난달 브레디크 '무안양파&대파빵', '100% 국내산우리쌀로만든찜케익' 등 지역 특산품 연계 상품을 내놨다. 이번에 출시한 지역특산품 연계 상품은 SPC삼립과 지역 상생에 힘이 되고자 하는 기획이 합쳐 개발된 상품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해당 산지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벅스는 제주도 한라봉 과수 농가에 스타벅스 커피박으로 제작한 친환경 커피 퇴비를 기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제주도 한라봉 과수 농가에 스타벅스 커피박으로 제작한 친환경 커피 퇴비를 기부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농심은 수미감자 재배 청년농부를 선정해 농사 전 과정에 대해 지원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수미는 농심이 지난해 청년농부를 돕기 위해 농정원과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농심은 전국적으로 10명의 수미감자 농가를 선정해 사전 계약에 따른 선급금을 지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씨감자 보관과 관리법 등 영농 관리교육도 진행했다.

또 수확기에는 담당자가 현지에 상주해 감자 품질을 관리하는 등 농사의 모든 과정에서 지원했다. 이에 청년농부들은 애초 예상했던 150t을 넘는 230t의 수미감자를 수확했고, 농심은 이를 전량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사용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월 포항시, 창녕군, 진도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팔도한끼 유부초밥 시리즈'를 출시했다.

BGF리테일은 협약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전국 1만5000여 개 CU에서 판매함으로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CU 간편식의 품질을 한 층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각 지역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서의 역할까지 맡게 됐다.

스타벅스는 꾸준히 지역 특산물을 원부재료로 활용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 '이천햅쌀 라떼' 등 지역명을 반영한 로컬 음료를 출시해 지역 특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면서도 지역명을 이름에 반영해 지역과 특산물을 알리고자 노력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제주도 한라봉 농가에 친환경 커피박 퇴비 233t을 기부했으며, 스타벅스 커피 퇴비로 재배 및 수확된 제주 한라봉을 활용해 올 3월 '제주 그린 한라봉 모히또 블렌디드'와 '제주 키위 오션 그린티' 등 2종을 제주 지역 22개 전 매장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판매는 농가 판로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 매출 증대에도 효과적이라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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