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KG동부제철우 등 상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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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쌍방울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널뛰기 장세를 나타냈다. /쌍방울그룹 제공 |
[더팩트｜윤정원 기자] 쌍용차 인수전을 둘러싸고 쌍방울 관련주들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인수전에 깜짝 등장한 KG그룹 관련주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6일 쌍방울은 전날(1230원)보다 10.98%(135원) 내린 10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쌍방울은 이날 오전 한때 9.35% 급등했다가 이후 16.26%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쌍방울 계열사 중 △아이오케이(-12.34%) △비비안(-8.68%) △나노스(-4.12%)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래산업은 4.42% 상승했고, 광림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쌍방울그룹은 지난달 31일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되자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1일부터 2거래일간 쌍방울 등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상한가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는 추이다.
KG그룹의 경우 쌍용차 인수에 참여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상장 계열사 주가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지주회사격인 KG케미칼(+29.95%)과 KG동부제철우(29.58%)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KG ETS(+22.96%) △KG동부제철(+14.03%) △KG모빌리언스(+8.79%) △KG이니시스(+1.59%) 등 상장된 전 계열사의 주가가 모두 뛰었다.
한편,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다음 달 중 쌍용차 매각을 위한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