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의 2분기 적격대출의 한도가 5일 오후 모두 소진됐다. /농협은행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NH농협은행에서 적격대출 판매가 재개된 지 이틀 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의 2분기 적격대출의 한도가 전날 오후 소진됐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부터 2분기 한도 300억 원을 판매했으나 2영업일 만에 모두 소진된 것이다. 농협은행은 앞서 1분기에도 2영업일 만에 분기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우리은행은 1일 적격대출 판매를 재개해 이날 오전까지 2분기 약 1000억 원 중 40%가량을 소진했으며, 하나은행의 2분기 적격대출 한도는 2500억 원으로 많은 편이라 아직 여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적격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은행 등을 통해 공급하는 장기고정금리대출 상품이다. 무주택자 또는 처분조건을 둔 1주택자로 주택가격 9억 원 이하면 최대 5억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금리도 시중은행의 일반 주택담보대출 상품보다 낮은 편이다. 현재 적격대출의 기준금리는 연 3.95% 수준이다. 반면 최근 채권금리 급등에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 상단은 연 6%를 넘어섰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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