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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5주년' 케이뱅크, 고객 750만 명 돌파
입력: 2022.04.06 16:13 / 수정: 2022.04.06 16:13

CSS 고도화로 중저신용 대출 2조5000억 원 실행

케이뱅크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출범 5주년을 맞았다. /케이뱅크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케이뱅크가 출범 5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난달 말 계좌개설 고객 750만 명을 넘어섰다.

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가입자 수는 2020년 7월 대출을 재개한 이후 지난해 한 해 동안 498만 명 증가했다. 6초에 1명씩 늘어난 셈이다. 2017년부터 연간 평균 수신(예·적금) 2조3100억 원, 여신(대출) 1조5600억 원씩 성장하며 지난달 말 기준 수신 11조5400억 원, 여신 7조81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25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처음으로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출범 첫 해 134억 원이었던 이자수익은 지난해 1980억 원으로 15배 가까이 늘었고, 86억 원 손실이었던 비이자수익은 196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케이뱅크는 예적금은 물론 전세대출과 아파트담보대출 등 모든 상품을 100% 비대면으로 구현했다.

지난 2020년 8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은 전자상환 위임장을 도입해 10여종에 달하던 제출 서류를 2가지로 간소화했다. 편리한 대출 절차에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가 더해지며 출시 1년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내놓은 전세대출도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경쟁력을 앞세워 출시 6개월만에 6000억 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의 출범으로 은행 업무는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업무가 됐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개설된 계좌를 분석한 결과 계좌개설은 약 46%, 예적금 가입 고객은 약 47%로 절반 가까운 업무가 업무 외 시간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케이뱅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고객들에게 금융 혜택을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5년간 2조5000억여원의 중저신용대출을 실행, 지난달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비중 20%를 넘겼다. 지난해 케이뱅크 중금리 평균금리는 5.98%로 저축은행 평균금리는 14.96%의 40% 수준에 불과했다.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케이뱅크로의 대환금액은 약 3000억여원으로, 금리를 고려하면 케이뱅크 고객은 약 400억 원의 누적 이자 부담 경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케이뱅크는 통신사 요금제, 할부금 등의 통신데이터와 백화점, 마트 등 쇼핑데이터를 활용하는 맞춤형 CSS를 개발해 금융 이력 부족으로 상환 능력을 갖췄음에도 대출을 받지 못하던 씬파일러 고객의 대출 문턱도 낮췄다. 최근 맞춤형 CSS 도입으로 씬파일러 고객의 대출 승인률이 약 3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결합한 예적금 상품과 100% 비대면 대출 상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동시에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투자 서비스, 각 업권 선도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한 번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출범 5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신용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 3종 상품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1년치 대출 이자 전액을 돌려준다. 또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플러스체크카드로 페이(Pay) 서비스를 첫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을 돌려줄 예정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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