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롯데렌탈은 전 거래일 대비 6.95%(3050원) 상승한 4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뉴시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며 롯데렌탈과 케이카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롯데렌탈은 전 거래일 대비 6.95%(3050원) 상승한 4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케이카는 전일 대비 3.25%(1050원) 상승한 3만3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했다. 대기업의 시장 진출로 중고차 시장 규모가 커진다는게 업계 시각이다.

롯데렌탈은 국내 1위 렌터카 업체로 하반기 중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독립판매 대리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회사인 그린카와 지분투자사 쏘카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에 대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로 중고차의 평균 매입 및 판매 가격은 상승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판매마진은 전반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가격 상승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예정된 온라인 전용 매장 도입과 규모의경제 확대로 코스트 절감을 통한 마진율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장기 이익률 업사이드 큰 점도 매력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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