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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SK지오센트릭, CEO·신입사원 함께 폐플라스틱 '플로깅'
입력: 2022.04.06 14:51 / 수정: 2022.04.06 17:48

나경수 사장 "친환경은 작은 행동과 실천부터 시작"

나경수(왼쪽에서 네 번째) SK지오센트릭 사장과 신입사원들이 6일 서울로 주변에서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나경수(왼쪽에서 네 번째) SK지오센트릭 사장과 신입사원들이 6일 서울로 주변에서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지오센트릭은 최고경영자(CEO)와 신입사원들이 서울역, 남대문시장 인근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이날 서울시 중구 만리동 서울로7017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km의 길을 걸으며 플로깅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과 '조깅'의 합성어로 가볍게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폐플라스틱·탄소 제로'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올해를 친환경 화학회사로의 변화 틀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나경수 사장과 신입사원 등 회사 구성원들은 이날 오전 만리동광장에서 모여 서울로전시관, 회현역, 남대문시장, 북창동 먹자골목 등을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 등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나경수 사장과 신입사원들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비즈니스와 사업 전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나경수 사장은 "유럽과 미국을 시작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돼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SK지오센트릭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최초 리싸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된 신입사원과 함께 하는 플로깅은 나경수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겠다고 밝힌 나경수 사장은 '친환경은 작은 행동과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플로깅을 지난해부터 실천하고 있다.

나경수 사장은 지난해 총 13회의 플로깅을 이어갔으며, 이 중 4회는 퇴근길 또는 주말에 개인적으로 진행했다. 나경수 사장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플로깅 인증샷을 종종 올리기도 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최근 임원 워크숍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등 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플로깅 자체는 작은 활동이지만 신입사원들이 CEO와 함께 변화의 방향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하며 향후에도 관련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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