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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관계자 발언에 하락…애플 1.89%↓·테슬라 4.73%↓
입력: 2022.04.06 07:17 / 수정: 2022.04.06 09:10

나스닥, 전일 대비 2.26% 떨어진 1만4204.17에 거래 마감

뉴욕증시 3대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급 간부의 발언 이후 모두 하락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 3대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급 간부의 발언 이후 모두 하락했다. /AP.뉴시스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매파 발언' 이후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280.70포인트) 하락한 3만4641.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하락하며 마감까지 같은 분위기가 지속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26%(57.52포인트) 내린 4525.12에 장을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26%(328.39포인트) 떨어진 1만4204.1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과 나스닥 역시 다우지수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0.67%),필수소비재(0.54%) 등 4개 업종이 상승했고 통화긴축과 전쟁관련 리스크가 부각하면서 기술(-2.19%)가 내리고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인 탓에 에너지(-1.51%)가 하락하는 등 등 7개 업종이 내렸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과 테슬라도 뉴욕증시 전체가 하락하는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애플은 전날에 비해 1.89%(3.38포인트) 떨어진 175.06달러를 기록했고, 테슬라는 4.73%(54.19포인트) 내려앉은 1091.26달러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천슬라(주당 1000달러)'를 유지했다.

아마존(-2.55%) 구글모회사 알파벳(-180%), 마이크로소프트(-1.30%) 등도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Fed 이사의 매파성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화요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술주와 기타 성장주의 약세로 하락했다"며 "특히,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이사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잠재적인 공격적 조치에 대해 발언해 투자자들을 겁먹게 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모두가 이에 대해 절대로 동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Fed는 이론상 금리를 인상하고 다음달 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줄이기 시작해 2017년부터 2년간 진행된 것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로 포트폴리오를 더 빠르게 줄여나갈 것이다. 급격한 포트폴리오 축소는 시장 가격과 Fed가 전망하는 정책금리 인상 이상으로 통화정책 긴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영향으로 장 초반 2.4%대 중반에서 움직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5%를 넘어서는 등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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