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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첫 행보' 카카오페이증권 "카톡으로 주식 선물·거래 연내 공개"
입력: 2022.04.05 12:25 / 수정: 2022.04.05 12:25

"리테일·홀세일 동시 성장하는 투트랙 전략"

카카오페이증권이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내 카카오톡으로 주식을 거래하고 선물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대홍,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이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내 카카오톡으로 주식을 거래하고 선물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대홍, 이승효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를 시작하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톡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고 선물하는 서비스를 연내 공개할 방침을 밝혔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공동대표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은 연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고도화 계획이 예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는 1월 말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행 중으로, 다음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2분기 내 카카오톡 친구에게 해외 주식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공개한다. 주식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만큼 자동으로 1주(온주) 단위 또는 소수점 거래가 진행돼 '내 주식'에서 바로 확인할 있는 서비스다. 보내는 사람이 먼저 주식을 구매한 후 받는 사람에 양도하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표 공동대표는 "원래 주식 선물하기는 선물하는 사람이 주식을 사서 입고된 주식을 양도했는데 이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며 "내 계좌로 주식을 넣어 야하는 2-3일의 시간이 걸리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중에는 카카오톡에서 종목 공유와 시세 확인뿐 아니라 간단한 주식 거래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시행된다. 이 대표는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에서 대화 중 함께 종목을 보고, 곧바로 간단한 매수까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증권은 추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하반기를 목표로 △신용융자 △주식담보 △매도대금담보 △대주거래 등 다양한 대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과 홀세일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리테일에서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감과 동시에 홀세일에서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전략을 펼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김 대표는 "올해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과 홀세일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리테일에서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감과 동시에 홀세일에서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전략을 펼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날 MTS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통합증거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기존에는 해외주식 거래 시 환전을 거쳐야 하는데,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통해 원화와 달러를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해외주식 거래 시 자동 환전돼 편리하게 곧바로 거래하며, 계좌에 원화와 달러가 있을 때도 자유롭게 환전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해외소수점거래가 실시간 수준으로 가능하도록 노력했다"며 "기존 많은 시간이 지체되던 소수점거래와 비교해 최대 10분 이내에 거래되는 등 최대한 실시간 수준이 되도록 최적화를 진행했고, 소수점투자도 환전 없이 수량과 금액만 입력해 간편하게 투자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카카오페이증권 경영의 큰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두 공동대표는 리테일과 홀세일을 동시에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과 홀세일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생활 속 투자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고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감과 동시에 홀세일에서 수익성을 높이는 투트랙전략을 펼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PF, IB 등 부문의 중점 역량을 강화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홀세일에서도 디지털 시너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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