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토레스'는 중세풍 실사급 비주얼을 지향하고 있다. 사진은 개발 화면 /앤유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벨라토레스'를 개발 중인 앤유가 300억 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앤유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과 유안타증권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 KB증권, 케이프투자증권, GSA PE, 웰릭스인베스트먼트, 웰컴캐피탈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복수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출시해 본 경험이 있는 앤유 핵심 인력의 개발과 서비스 능력 그리고 대형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지식재산권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앤유가 연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인 '벨라토레스'는 언리얼엔진5를 적용한 중세풍 실사급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존과 모험,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부터 대륙 간 패권을 쟁취하기 위한 대규모 전투까지 역할수행을 할 수 있다.
앤유 측은 최근 북미·유럽에 진출한 '로스트아크'가 흥행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벨라토레스'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정환 앤유 대표는 "개발 중인 벨라토레스의 핵심 기능과 많은 특징 구현이 완성됐고 다음 게임빌드를 위해 대규모로 개발과 서비스 인력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확보된 재원으로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 실질적인 업계 경쟁력을 높여 적극적인 신규 채용은 물론 게임 엔진 고도화 등 게임 공개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