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증가 추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179건으로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전년 동월(8만7021건)에 비해서는 50.4% 줄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소폭 늘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견주면 여전히 반 토막이 나 있다. 매매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미분양 주택도 늘어나는 추이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179건으로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전년 동월(8만7021건)에 비해서는 50.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2월 거래량은 1만6149건으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66.0% 줄었다. 지방은 2만7030건으로 각각 6.0% 증가, 31.7%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2만6232건으로 전월보다 7.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3%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947건 매매가 이뤄졌다. 전월에 비해 1.7%, 전년 동월에 비해 37.1% 줄었다.
2월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 24만0881건으로 전월 대비 17.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0% 늘었다. 수도권은 15만8769건으로 전월 대비 19.6% 증가했고 전년 동월보다 21.4% 늘었다. 지방은 8만2112건으로 전월 대비 14.5%,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다.
아파트 11만583건은 전월에 비해 12.0%, 전년 동월보다 20.8%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3만298건으로, 전월 대비 23.2%, 전년 동월 대비 21.1% 늘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12만4102건으로 전월 대비 11.5%, 전년 동월 대비 8.2%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 11만6779건으로 전월에 비해 25.3%, 전년 동월에 견줘서는 38.3% 증가했다.
매매 거래 관망세 속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2만5254가구로 확인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6.2%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318가구로 전달보다 74.9%(993가구) 뛰었고, 지방은 2만2936가구로 같은 기간 12.4%(2534가구)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