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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지난해 매출 1조5614억 원…영업적자 2177억 원
입력: 2022.03.31 18:08 / 수정: 2022.03.31 18:08

"인프라 투자 완료되면 빠른 수익성 개선 이루어질 것"

컬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5614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컬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조5614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일상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지난해 총 거래액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2조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1조56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 증가율 21%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영업적자는 2177억 원으로 지난해 1162억 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2020년 2224억 원에서 지난해 1조2903억 원으로 증가했다.

컬리는 "이는 실제 비용상승에 따른 손실이 아닌, 우선주를 부채로 인식함에 따른 회계상의 착시다"라며 "지난해 말 모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함으로써 장부상 손실은 이미 해소됐으며 올해 회계연도부터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누적가입고객 수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신규 고객의 재구매율은 75%다. 앱 활동 지표 분석기관인 모바일인덱스가 지난 2월 발표한 마켓컬리의 올해 1월 월활동이용자수(MAU)는 30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아울러 컬리는 지난해 비식품 영역의 상품 수 비중을 33%로 확대했다. 전년 대비 뷰티는 3.1배, 가전은 2.3배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숙박권, 항공권 등 여행 상품도 선보여 매출 상승에 힘을 더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435억 원) 비중은 역대 가장 낮은 2.8%를 기록했다. 컬리의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2019년 8.4%, 2020년 3.1% 등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편 컬리는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 중이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컬리는 세계 최초로 새벽 배송이라는 거대 시장을 창출했으며, 해당 영역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쇼핑이 가능한 일상 장보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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