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사진)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021년도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021년도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해 왔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 원으로, 12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282억 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사회복지 사업 등에 사용된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07년 시작해 총 6017명 대학생의 해외 체재비와 학비를 지원했다. 재단은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는 36만739명에 달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현주 회장이 사재 75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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