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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주년'…최태원 "구성원 모두가 내 삶에 별과 같은 존재"
입력: 2022.03.31 12:49 / 수정: 2022.03.31 17:16

박정호 부회장 "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미래 100년 기업 다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진행된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초우량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들어준 구성원들 모두가 내 삶의 별과 같은 존재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진행된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계 초우량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게 만들어준 구성원들 모두가 내 삶의 별과 같은 존재"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SK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2012년 3월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사명을 바꾸며 SK그룹 관계사로 출범한 지 꼭 10년을 맞았다.

SK하이닉스는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함께한 10년, 함께 만드는 100년'이라는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정호 부회장과 곽노정 사장, 노정원 사장 등 50여 명이 현장에서 참석하고, 나머지 임직원들은 온라인 쌍방 소통 형식으로 참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10년 전 불확실성을 딛고 지금 SK하이닉스는 세계 초우량 반도체 기업이 됐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구성원 모두는 내 삶에 별과 같은 존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정호 부회장은 "국경과 산업의 벽을 넘어 경쟁력 있는 파트너라면 누구와도 힘을 합쳐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다. 앞으로 미국에 지을 연구개발(R&D) 센터를 글로벌 ICT 고수들과 협력하는 장으로 키워가겠다"라며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성으로 '기존 틀을 깨는 초협력을 통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진화'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개방형 혁신'을 지향하는 R&D 센터를 미국 서부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정호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SK하이닉스의 미래 성장 방향성으로 기존 틀을 깨는 초협력을 통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진화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제공

박정호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SK하이닉스의 미래 성장 방향성으로 '기존 틀을 깨는 초협력을 통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진화'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제공

아울러 박정호 부회장은 "현재의 메모리반도체 제조기업이라는 틀에 갇혀서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제약이 있다"라며 "앞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넘어 고객의 페인 포인트마저 먼저 찾아 주도적으로 해결해주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진화해 갈 것이며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초일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족 찬화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SK하이닉스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를 신설한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 3개월 제도를 도입하고, 임신기 단축 근무 기간을 전체 임신 기간으로 확대하며, 난임 관련 의료비·휴가 제도를 도입한다. 또 구성원들의 근무 시간을 효율화하고, 업무 공간의 제약을 줄이기 위해 4월부터 2주 동안 80시간 이상을 근무한 구성원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월 1회 세 번째 금요일에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에게 시공간 제약 없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거점 오피스 확대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CGP) 활성화, 국내외 석박사 과정 지원 대폭 확대, 글로벌 사업장과의 교환 근무 확대, 미국 스탠포드 등 해외 대학, 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한다.

한편,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날 협의를 거쳐 전 사업부를 대상으로 기본급의 200% 수준인 '출범 10주년 기념 특별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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