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및 한부모가정에 12억 원 상당 기초화장품세트 1만 개 기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근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12억 원 상당의 기초화장품세트 1만 개를 기부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71곳의 아동 기관에 크레용 세트를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충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장, 임진철 신세계이마트희망장난감도서관 영등포관 담당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3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에 12억 원 상당의 기초화장품세트 1만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세트는 클렌징폼, 로션, 크림,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혼모 및 한부모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날에는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특별한 기부도 진행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폐립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크레용 1700세트와 쓰다 남은 크레용을 재활용해 만든 1000세트 등 총 2700세트의 크레용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립스틱 크레용은 폐립스틱 2개당 1개를 만들 수 있는데 소각 폐기를 앞두고 있던 1만6940개의 립스틱이 재활용됐으며, 쓰다 남은 몽당 크레용 역시 리사이클링을 통해 새 상품으로 제작돼 환경보호는 물론 아동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재탄생했다. 크레용 세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71곳의 아동 기관에 전달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약 1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연간 평균 2, 3회씩 국내외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키트를 제작하는데, 환경을 주제로 한 동화 팝업북을 비롯해 자연 분해 가능한 소재의 옥수수 양말인형 코니돌, 아동들의 발을 보호해줄 신발 폴짝 등을 직접 만들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아동들이 희망을 간직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의류 및 학용품, 가구 기증 등 실질적인 기부와 기증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