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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우크라 협상 낙관론 후퇴에 '하락'…테슬라 0.51%↓, 애플 0.7%↓
입력: 2022.03.31 07:32 / 수정: 2022.03.31 09:45

나스닥 1.21%↓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만5228.91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만5228.91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이민주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기대감 저하,국제유가 상승에 일제히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65.38포인트) 내린 3만5228.9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63%(29.15포인트) 떨어진 4602.4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21%(177.36포인트) 내린 1만4442.27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S&P 구성 11개 업종 중 에너지(1.17), 유틸리티(0.84%), 헬스(0.22%), 필수소비재(0.15%) 등 4개 업종은 올랐고 나머지 7개 업종 관련주는 내렸다. 특히 기술업종(-1.36), 자유소비재(-1.51%)가 많이 내렸다.

종목별로는 전날 급등한 전기차주는 이날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 자동차 공급망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비안은 3.47%, 루시드 3.14% 급락했고, 테슬라는 0.51% 떨어졌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탄 애플은 이날 0.7% 내리며 숨 고르기에 나섰다. 또 메타플랫폼(페이스북)도 0.87% 하락했고 구글모기업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포트도 각각 0.4%,0.49% 내렸다.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주가 상승했는데 발레로가 약 4%, 필립스 66이 약 4.8% 올랐고 석유메이저 셰브런은 0.71%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에 비해 3% 이상 오른 배럴당 107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미국 국채시장의 불안에 집중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행동을 큰 폭으로 줄이겠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키이우, 마리우폴 등 주요 도시에 대한 폭격을 재개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제도은행(연은) 총재 발언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조지 총재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Fed의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Fed가 완화적인 통화 움직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Fed가 9조 달러에 이르는 대차대조표를 상당히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또 미국 축채 장단기금리 역전과 2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 3bp(1bp=0.01%포인트) 등도 예의주시했다.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은 흔히 경기침체의 전제로 받아들여진다.

그나마 경제지표는 좋았다. ADP고용보고서는 3월 민간부문 고용이 전달에 비해 45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 45만 명을 약간 웃돈 수준이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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