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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속도 내는 GS, 그룹 차원 'ESG헌장' 제정
입력: 2022.03.29 10:07 / 수정: 2022.03.29 10:07

환경·인권 등 ESG경영 가이드라인 제시

GS그룹은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헌장을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허태수 GS그룹 회장. /GS그룹 제공
GS그룹은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헌장'을 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허태수 GS그룹 회장. /GS그룹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GS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헌장'을 제정했다.

GS그룹 지주사인 ㈜GS는 지난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된 '2022년 제2차 ESG위원회'에서 환경, 인권, 지배구조와 협력사 리스크 관리를 위한 ESG헌장 제정에 대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GS는 ESG경영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환경경영정책, 인권헌장, 협력사 행동강령, 사외이사 독립성·다양성 정책 등 4개 분야의 ESG규범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는 기존 회사별로 수립해 공시 중인 지배구조헌장, 윤리경영·사회공헌정책 등과 함께 GS그룹의 ESG경영 관련 정책·규범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다.

환경경영정책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이 고객·지구적 측면에서 중요함을 인식하고 환경의 보전과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인권헌장은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해 인권 존중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협력사 행동강령은 이해와 실천을 같이하는 협력사의 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해 지속 가능 경영의 원칙·이념을 위한 규범 이행을 권고하며, 사외이사 독립성·다양성 정책은 이사회 구성 시 구성원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검토해 이사회가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ESG위원회의 ESG헌장 제정 승인에 따라 ㈜GS뿐 아니라 그룹사 전반적으로 ESG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SG위원회는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ESG활동 관련 관리 감독을 명확히 하기 위해 지난해 ㈜GS 이사회 산하의 위원회로 설치됐다. ESG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등 GS그룹의 ESG경영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지난해 3월 출범 이후 총 6차례 위원회를 열어 GS그룹의 ESG 관련 전략 수립·의결 등을 진행했다.

현오석 위원장은 "새롭게 제정한 환경경영정책과 인권헌장 등 4개 분야의 ESG정책이 GS그룹 ESG경영의 초석이 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그룹은 허태수 회장 취임 이후 ESG위원회와 친환경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등 ESG경영 본격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책임 있는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협의체 산하의 신사업분과를 독립시키고, ESG분과와 SHE분과를 결합해 ESG협의체로 격상시켰다.

ESG협의체에서는 ESG경영과 지속 가능 경영은 물론 각 사업장의 설비 운영 등 안전·보건·환경과 탄소배출 및 중대재해 등과 관련된 그룹 차원의 논의가 이뤄진다. 그룹 공통의 ESG정책을 개발하고, 세부 실행 전략을 수립하는 등 각 계열사와의 시너지 도모에 주력하고 있다.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GS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GS리테일은 CEO 직속의 컨트롤 타워로 ESG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GS건설에서도 지난해 설치한 ESG위원회를 올해부터는 이사회 산하로 격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GS칼텍스와 GS건설에서 지속해서 발간해 오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지난해부터 GS리테일이 발간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지주사인 ㈜GS의 발간을 시작으로 다른 계열사들도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ESG경영 등 비재무적 정보를 연계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GS그룹의 ESG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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