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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3주 연속 상승…새 정부 규제완화 기대
입력: 2022.03.25 10:29 / 수정: 2022.03.25 10:29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 87.8…0.3포인트↑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7.8로 일주일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 더팩트 DB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7.8로 일주일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주택 매수심리가 3주 연속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완화를 공약한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7.8로 일주일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매매 수급 지수는 매매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으로 높으면 높을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지난 2월 말 86.8까지 내려갔다가 3주 연속 반등 중이다. 다만 기준선인 100은 여전히 밑돌아 아직 매수자보다는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다.

지수는 여전히 기준선 아래지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건 규제 완화 공약으로 인해 시장 내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 시절 정재건축 안전진단 규정, 부동산 조세, 비사업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 관련 내용을 공약했다.

실제 일부 재건축 단지 등 주요 단지에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를 올리는 등의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다섯 개 권역 중 세 곳의 매매 수급 지수가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특히 강남 4구로 불리는 동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에서 반등폭(1.9포인트)이 타 지역 대비 컸다. 도심권은 87.1을 기록하며 지난주(85.9)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최근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는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에 급매물이 소진되며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추이다. 이번 주 부동산원 조사 기준 강남구는 7주, 서초구는 8주 만에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주 매수 심리가 회복됐다. 수도권에선 0.4포인트(90.1→90.5), 비수도권에선 0.2포인트(95.2→95.4) 매매 수급 지수가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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