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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 9%↓…치킨만 8.4%↑
입력: 2022.03.22 14:25 / 수정: 2022.03.22 14:25

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더 늘어…브랜드 수 전년比 58% ↑

코로나19 여파에 외색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크게 줄었다. 이 가운데 치킨 가맹점의 매출만 유일하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코로나19 여파에 외색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크게 줄었다. 이 가운데 치킨 가맹점의 매출만 유일하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팩트 DB

[더팩트|한예주 기자]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가맹본부는 전년 5652개에서 7342개로, 브랜드는 전년 7094개에서 1만1218개로 크게 증가했다. 2020년 기준 가맹점은 전년 25만8889개에서 27만485개로 늘었다. 특히 브랜드 가운데 외식업종 브랜드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비스업종 14.8%, 도소매업종 5% 순으로 조사됐다.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인 소규모 브랜드의 비중은 77.3%였으며 외식업종의 소규모 브랜드 비중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3억1100만 원으로 전년(3억2900만 원) 대비 5.5% 감소했다. 외식 업종이 9.0%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도소매 4.1%, 서비스 2.3% 각각 전년 대비 줄었다. 서비스 및 도소매 업종의 매출 감소는 가맹점 수 증가 및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약 2억8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0%나 감소했다. 특히 한식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억9400만 원으로 2019년(3억5900만 원) 대비 18.1%나 줄었다. 같은 기간 커피 가맹점도 15.1% 감소했다.

반면 치킨 가맹점은 2019년 2억6300만 원에서 2020년 2억8500만 원으로 1년 새 8.5% 매출이 늘었다. 제과제빵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0.5% 증가, 피자 업종이 전년과 동일한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외식업종 중 유일하게 치킨 가맹점만 성장한 셈이다.

또 전국 치킨 가맹점 수는 2만5687개로 외식 종목 전체(13만 5113개)의 22.5%로 가장 많았다. 치킨 가맹점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치킨은 배달이 용이하다는 특성으로 인해 다른 외식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소매 업종 중에서도 건강식품과 농수산물은 전년(2019년) 대비 각각 25.2%, 37.6%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악영향이 큰 화장품 업종은 전년 대비 무려 41.0% 매출액이 줄었다. 전체 세부업종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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