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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아르헨 대통령 만나 이차전지소재 협력 논의
입력: 2022.03.22 08:50 / 수정: 2022.03.22 08:50

민간 외교 차원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도 부탁

최정우(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페르난데스(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 제공
최정우(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포스코그룹 회장이 페르난데스(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만나 이차전지소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연방정부 쿨파스 생산부 장관, 아빌라 광업 차관 등도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아르헨티나 현지 리튬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이뤄졌다. 최정우 회장이 그룹 핵심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르헨티나 정부에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향후 사업 협력 강화 의지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는 포스코그룹의 현지 리튬 사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인허가 등 포괄적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으며 3년여간의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데모플랜트 검증을 마치고 오는 23일 상용화 공장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포스코그룹은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 2050을 선언하고, 이차전지소재와 리튬·니켈, 수소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철강을 넘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분야로,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염호에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리튬을 직접 생산해줘서 감사하다"며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조속히 성과를 내고, 사업 규모도 확장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인프라·인허가 등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아르헨티나 정부와 향후 리튬 공장 증설·양극재 생산 협력까지 추진한다는 사업 확대 MOU도 체결했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생산을 늘리고, 이를 통해 양극재까지 현지에서 생산하며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사업뿐만 아니라 수소 사업, 식량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요청했고, 페르난데스 대통령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아르헨티나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보유해 그린수소 사업에 매우 유리한 국가다. 또 세계 최대 대두 수출국이자 밀·옥수수 등 곡물의 주요 수출국으로 식량 사업 협력에도 적합한 파트너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민간 외교 차원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아르헨티나 정부의 지지도 부탁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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