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15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31%) 오른 3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90조4410억 원으로 시가총액 2위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마치고 3거래일 만에 장중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21일 오후 3시 15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31%) 오른 3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9만75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90조4410억 원으로 시가총액 2위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500원(1.21%) 하락한 1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시총이 89조1803억 원까지 내려가며 LG에너지솔루션에 2위자리를 내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동시에 시총 2위에 오르며 순위를 유지해왔으나 지난 17일 SK하이닉스에 밀려 3위로 추락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이후 공매도의 타깃이 되면서 급락세를 겪었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2거래일 연속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에는 시가총액이 89조3880억 원을 기록해 상장 첫날 시총인 118조1700억 원에서 무려 29조 원가량이 쪼그라들었다.

특히 공매도가 허용된 11일 이후 총 5거래일동안 8260억 원치의 공매도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1만7500원(10일 종가)에서 38만2000원(18일 종가)으로 8.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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