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17억5500만 원, 상여 20억700만 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지난해 LG생활건강으로부터 37억6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LG생활건강 제공 |
[더팩트│최수진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지난해 LG생활건강으로부터 37억6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8일 LG생활건강이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차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7억5500만 원, 상여 20억700만 원 등 총 37억6200만 원을 수령했다.
LG생활건강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의거 임원의 연봉을 산정했고, 산정된 연봉을 매월 균등 분할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에 대해서는 "임원보수규정(이사회 결의) 중 성과 인센티브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재무성과와 관련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극한의 사업환경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 신장한 점을 평가했다. 비계량 지표로는 지난해 회사의 재무성과, 회사의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 리더십, 회사의 기여도 등을 따졌다. 특히,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3개 사업 모두 국내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