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평균 10~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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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진접선 복선전철이 오는 19일 오전 5시 32분 진접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진접선 복선전철 사업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
[더팩트｜윤정원 기자]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이 개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는 남양주 진접읍에서 서울역까지 5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18일 당고개~진접 구간을 연결하는 진접선 복선전철이 오는 19일 오전 5시 32분부터 진접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진접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는 2시간, 승용차는 1시간 10분이 소요되지만 진접선을 이용하면 52분으로 단축된다.
열차 운행은 서울교통공사가 맡아 평일 152회, 휴일 118회 왕복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대는 평균 10～12분, 그 외 시간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진접선 전체 노선 연장은 14.9㎞이며, 85.9%에 달하는 약 12.8㎞가 지하 터널로 이뤄졌다. 3개 신설역 모두 지하에 위치해 소음과 진동, 지역간 단절을 최소화했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진접선을 필두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별내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이 계획돼 있다.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의 서막을 여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진접선 개통이 우리나라 광역철도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계기가 되고, 이에 맞는 정책적·제도적 노력이 수반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