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동방사회복지회의 5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모습. /금호석유화학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동방사회복지회의 5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감사패는 동방사회복지회가 그동안 금호석유화학으로부터 받은 꾸준한 관심과 후원에 대한 보답의 의미에서 마련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복지회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전까지는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복지회를 방문해 돌봄,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끝전 성금' 기부도 실천해왔다. '끝전 성금'은 임직원들의 작은 후원을 모아 큰 도움을 만든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매달 임직원 급여 중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모아 조성한 기부금이다. 회사는 임직원들로부터 모은 '끝전 성금'만큼 매칭 그랜트 출연금을 더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복지관에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본사에서 동방사회복지회로 약 3100만 원이 기부됐다.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여수공장, 대전 중앙연구소 등 전국 7개 사업장 역시 매년 '끝전 성금'을 조성해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회사는 매년 '끝전 성금' 기부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 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박찬구 회장은 "감사패를 준비해주신 동방사회복지회에 감사드린다"며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ESG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