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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3 덤벼!" '갤럭시A53·33', 이번에도 삼성 '효자' 될까(종합)
입력: 2022.03.18 01:01 / 수정: 2022.03.18 01:01

17일 오후 11시 '갤럭시 어썸' 언팩 열어…'아이폰SE3'과 격돌

삼성전자가 역대급 가성비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내놨다. /갤럭시A 언팩 화면 캡처
삼성전자가 역대급 가성비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내놨다. /갤럭시A 언팩 화면 캡처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급 가성비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를 내놨다. 다음 달부터 차례로 출시되는 '갤럭시A'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숨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갤럭시 어썸(Awesome)'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A33 5G'와 '갤럭시A53 5G'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아닌 중저가 신제품의 단독 언팩 행사를 여는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갤럭시A52'와 '갤럭시A72' 등을 공개했다.

'갤럭시A' 언팩 행사명은 갤럭시 'A'를 활용한 '어썸'으로 다양하고 놀라운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언팩에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세로 화면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띄었다. 영상 내용도 마치 '틱톡' 동영상을 보듯 빠른 편집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갤럭시A33'과 '갤럭시A53'은 5세대 이동통신(5G)과 플래그십 라인업 못지않은 최신 기능으로 중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 모두 높은 화면 주사율(90㎐ 또는 120㎐)과 광학 손떨림 방지(OIS) 기능을 탑재했고, IP67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내구성을 키웠다. 5000㎃h 대용량 배터리와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이번 언팩에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세로 화면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띄었다. 사진은 전소미 씨가 갤럭시A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갤럭시A 언팩 화면 캡처
이번 언팩에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세로 화면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띄었다. 사진은 전소미 씨가 '갤럭시A'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갤럭시A 언팩 화면 캡처

'갤럭시A53 5G'는 6.5형 대화면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OIS를 채용한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한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펀치홀 디자인으로 3200만 화소다.

색상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등 3가지로 구성되며 자급제와 이동 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어썸 피치 색상도 공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A33 5G'는 6.4형 대화면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로 최대 90Hz의 화면 주사율을 각각 제공한다. 이 모델 또한 OIS를 적용했으며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포함 쿼드 카메라와 1300만 화소의 '물방울 모양' 전면 카메라를 갖췄다.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는 4월부터 전 세계에서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갤럭시A53 5G'를 4월 1일 공식 출시 예정으로, 출시에 앞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5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A33 5G'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모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A12'였다. 작년 한 해에만 출하량이 5180만 대를 기록하며 2위였던 '아이폰12'의 4170만 대를 훌쩍 웃돌았다. 역대 스마트폰 단일 모델 가운데 출하량 5000만 대 고지를 넘은 것도 '갤럭시A12'가 처음이었다.

최근엔 중남미·동남아 등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5G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다 다른 선진국에서도 중저가형 5G 스마트폰 시장이 승부처로 떠오른 만큼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애플이 최근 중저가형 5G 스마트폰 '아이폰SE3'을 공개한 만큼 두 중저가폰의 격돌도 예상된다. '아이폰SE3' 64GB 기준 59만 원부터 시작하며 18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A73 5G' 모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음 달 중 공개돼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공개된 '갤럭시A13·A23 5G'는 일부 국가에서 이미 판매 중이다.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A' 시리즈는 전 모델이 5G를 지원한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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