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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시총 3위로 '털썩'…SK하이닉스, 제자리 찾았다
입력: 2022.03.17 17:06 / 수정: 2022.03.17 17:06

17일 종가 기준 시총 2조2883억 원 차이

SK하이닉스가 17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에게 빼앗겼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되찾았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SK하이닉스가 17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에게 빼앗겼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 2위 자리를 되찾았다.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더팩트|윤정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줬다. SK하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월 27일부터 시가총액 순위 3위로 밀려 있다가 약 한달 반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1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36만3500원) 대비 3.44%(1만2500원) 상승한 3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7조9840억 원이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11만6500원)보다 6.44%(7500원) 상승한 12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시총은 90조2723억 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보다 2조2883억 원가량 더 높다.

증시 강세 속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으나 SK하이닉스의 오름 폭이 더 컸던 탓에 시총 순위는 뒤바뀌게 됐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0.25bp 금리인상과 파월 의장의 경기 낙관 발언에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59.23)보다 1.33%(35.28포인트) 오른 2694.5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891.80) 대비 22.33포인트(2.5%) 오른 914.13에 거래를 종료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급락을 겪었다. 상장일에 공모가(30만 원) 대비 68.33% 오른 50만5000원으로 마감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7일 54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달 11일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돼 공매도가 가능해진 뒤에는 3거래일 만에 13.89%나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SK하이닉스의 시총 2위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점치는는 분위기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로 급락하며 단기 저점에 근접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는 항상 SK하이닉스에 대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됐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DRAM은 원가 하락률이 가격 하락률을 상회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고 낸드는 수요 성수기 효과로 출하량과 가격이 급등할 전망이다.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자 위주의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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