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별도 지급…스톡옵션도 검토
카카오페이가 올해 연봉협상대상자 전원의 연봉을 1000만 원씩 일괄 인상키로 했다. 사진은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 대표 내정자. /카카오페이 제공 |
[더팩트│황원영 기자] 카카오페이가 올해 직원의 연봉을 1000만 원씩 올리기로 했다. 성과급(인센티브) 별도 지급과 스톡옵션 차등 배분도 검토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6일 전체 내부구성원이 참여하는 사내 타운홀회의(캔미팅)를 열고 올해 연봉협상 결과와 추가 보상안을 발표했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연봉협상대상자 전원의 연봉을 1000만 원씩 일괄 인상한다. 개인별 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별도로 제공하고, 개개인의 기여도에 따라 스톡옵션 차등 배분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올해 카카오페이 직원 1인당 연봉은 1360만 원씩 일괄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달 카카오페이는 복지포인트 및 식대지원비 30만 원 인상, 대출이자 지원 등을 포함한 복지정책 개편안을 사내에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 성장을 함께 이뤄온 임직원들과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카카오페이가 '제2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모기업인 카카오 역시 올해 임직원 연봉 총액을 최대 15% 늘리며 직원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